2014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날, 강남구 역삼동의 포스코 P&S 사내 미팅룸에서 

신입사원들을 위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4시간으로 진행된 강의는 신입사원으로서의

역할이해과 성장다짐에 대한 것으로 creative13의 손윤이 큐레이터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그간 몇일동안 신입사원 역량교육을 받아왔던  장소가 회사여서 그랬을까요? 강의를 시작하는 이들의 표정은 벌써 조금은 회사와 친해진 느낌이었습니다.

편안한 발걸음으로 강의장에 모여 앉은 이들은 인원도 많지 않아 동기애도 돈독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단순히 신입사원 역량 교육을 마치고 사원증을 목에 걸었다고 해서 의기양양 대기업의 일원이 되었다고, 자신이 그 조직의 일부라고 자만할 수는 없다는 것을 시작으로

조직에서 바라는 신입사원의 모습속에서 자신과 조직의 일체를 얼마나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눈빛은 조금씩 매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는 신입사원의 성장계획에 대한 마음가짐과 준비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정답을 주지 않는 신입사원의 성장방법이라는 의문속에

스스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가는 그들의 머릿속을 들여다본 것은 개인작업시간을 통해서였습니다.

각자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들이 다르더라도

조직의 일원으로 이제 시작한다는 공통점은 그들을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했습니다.

질문도 하고 박수도 치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다짐을 각인한 신입사원 강의였습니다.

"제가 해보겠습니다.! "

우렁차고 자신있던 목소리만큼 어떤 인재가 될 것인지 기대되는 포스코 P&S의 신입사원 9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