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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으로 놀자
- 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
현재 쇼미더머니 등으로 힙합에 열광하는 이유는?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힙합이 있는 곳에는 '재미'가 있다.
흔히들 힙합의 탄생을 저항 정신과 직결시키는 오류를 범하는데, 사실 힙합은 파티 문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저항정신은 힙합 내에 존재하는 하나의 현상이자 단면에 지나지 않는다.
힙합은 초창기 DJ들에 의해 주도된 '놀기'위한 파티에서 탄생했다.
하여 힙합은 본질적으로 Fun, 재미를 추구한다. (Hooray, 라임, 펀치라인, 싸이퍼, 배틀)
예전에는 일단 힙합이란 장르가 따라 부르기 어려웠다.
그게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힙합이 대중적이지 못 했던 가장 큰 이유였다.
우리나라에서 밴드 음악은 까마득한 과거에서부터 전통적으로 강세였고,(미군부대와 신중현을 떠올려 보라.)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고, 누구라도 큰 이질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들이었다.
우리 나라에 노래방 문화가 생겨난 것이 90년대 초반이니 당시에는 국민들 대다수가 노래방에 가면 트로트나 밴드 음악을 불렀다고 봐도 무방하다.
(80년대나 90년대 초반까지의 당시 국내 가요들은 밴드 음악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힙합의 위상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보편적으로 90년대 후반으로 본다. 단적으로 말해, 늦게 시작했다.
늦게 시작했고, 늦게 퍼져갔다. 나우누리, 하이텔 등의 PC통신으로 인해 인터넷이 막 태동하던 때였다.
한국 내에서 힙합은 그 태생부터가 주류 음악은 아니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던 힙합 씬은 시간이 흐르며 스타 탄생과 함께 서서히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고,
이제는 힙합 슈퍼스타라는 수식어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세상이 되어버린 지금은, 동네 꼬마들부터 4,50대 심지어는 할미넴까지도 랩을 듣고 부른다.
한 마디로 힙합 인구의 저변이 엄청나게 확대되었다.
게다가 아이돌이라는 시스템은 불같은 힙합의 인기에 기름을 확 끼얹었다.
중, 고등학교 강의를 가보면 가장 인기 있는 직업군이 단연 래퍼다.
요리사, 바리스타 등 나름 인기 있다는 직업군들도 '래퍼'라는 두 글자 앞에 속절없이 무너진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힙합 장르와 랩이 다양한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의 핵심은 그 형식, 특히 가사(Lyric)에 있다고 봐야 한다.
모든 래퍼는 자기 가사를 자기가 만드는 작사가이며 콘텐츠 또한 다양하고 표현 방식도 기존의 노래들과는 현저하게 다르다.
랩 가사를 만들고, 랩 가사로 서로 비교하며 주고받고, 때로는 랩 가사로 서로를 공격하고, 랩 가사를 음미하는 자체에서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Section I
랩 가사 분석 : Rhyme, Punch Line
- 영어와 한글이 음절상의 차이점 숙지
- Lyric의 어원
- 외형률과 내재율 / 음수율, 음위율, 음보율
Section II
자신의 스토리로 랩 가사 직접 만들기
- 자기의 이야기로 스토리텔링
- 펀치라인 키워드
- Rhyming
- Flow 형성
Section III
자신의 랩 가사로 비트위에 랩 해보기
- 랩을 하기 위한 호흡법과 발성법 전수
- 강사가 즉석에서 만든 힙합 비트에 교육생이 직접 랩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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