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19금 새빨간 예술
섹시(sexy).는 섹스(sex).의 동의어가 아닙니다.
토론과 이해를 거치지 않고 어린 시절 그저 야동으로 배운 성적 판타지가 이상한 어른과 이상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고,
유교의 풍습이 여전히 존재하는 우리 나라에서 성에 관한 이야기를 양지로 끌어내어 공론화 한다는 것은 여간 부끄럽고 껄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성’에 대한 사회적 금기가 해제되고 성적 욕망과 관련된 문제가 광장 속으로 나와야만 ‘은폐된 성적 욕망‘으로부터 촉발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순 성희롱예방교육을 해결되지 않는 감추면 감출수록 삐뚤어지기만 하는 욕망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그러합니다.
예술작품 속에 담겨있는 에로티시즘이란 섹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욕망을 말하는데 그 욕망은 섹스 외에 우리의 삶과 죽음, 고통과 치유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처절하게 고민하고 표현한 작품 속에 드러난 에로티시즘을 통해
결코 가볍지 않은 욕망의 무게를 가늠해보면서
왜곡되지 않은 자신의 욕망과 솔직히 마주할 때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부터 열까지 판이하게 다른 이성 간의 감성과 욕망의 크기를
정확히 측량하고 바르게 이해하게 되면 건강한 소통과 진심 어린 존중을 갖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본 강의는 예술작품 전반에 녹아있는 에로티시즘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발견하고 인문학적 논리와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강의입니다.
음침한 곳에 머물러 있기만 한 성에 대한 욕망을 광장으로 끌어 내 그것에 대해 새롭게 논의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욕망을 누리기만 하지말고 사람들앞에서 그것에 대해 토의하고 건전하게 이끌어가면서 타인의 욕망도 존중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고민은 타인과 함께 이야기할 때, 비로소 우리는 그문제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내밀하고 음침해 보이기만 하는 ‘성적욕망’도 타인과의 건전한 대화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 욕망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것처럼 보다 건전한 욕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Section I
에로티시즘의 역사
- 원시시대 동굴벽화에서부터 현대 광고 이미지까지 촘촘히 퍼져있는 에로티시즘
Section II
인간의 욕망
- 예술작가들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인간의 다양한 욕망 읽기
Section III
욕망으로 배우는 소통
- 감상한 작품을 주제로 인간의 욕망과 상대방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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