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끄적거리는 낙서가 사실은 우리를 치유하고 몰입하게 하는 위대한 행위임을 아는 사람은 몇 명없다.
멍때리는 짧은 시간에,지겹게 이어지는 회의시간(?)에, 혹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답답할때 낙서는 우리를 치유하고 영감을 준다.

낙서,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

긴장과 불안. 현대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감정이다. 온갖 스트레스를 받고 항상 무언가를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있다. 여기서 벗어나고 싶지만 긴장과 불안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따라온다. 이를 떨쳐내기 위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사람을 만나 수다를 떨고 음악을 듣는다. 소위 힐링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행위들의 공통점은 무언가에 몰입한다는데 있다. 몰입은 명상과 같은 효과를 주며 걱정을 잊고 평온함과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낙서는 특별한 준비나 기회비용 없이 일상 속에서 몰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낙서는 쉽고 재미있다. 누구나 낙서를 한 경험이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낙서하라, 공감과 소통으로 치유하는 낙서

혼자하는 낙서는 자신에게 집중하게 해주고 고요함과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는 반면 함께 하는 낙서는 즐거움, 공감, 위로를 만들어준다. 하얀 도화지에서 막연함을 느끼다가 차차 채워지는 그림들을 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며 완성된 작품을 통해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낀다. 낙서를 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서 소통이며 즐거움이고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이 된다.

Section I 나를 찾는 시간
- 낙서 : 반복적 놀이로 경험하는 몰입
- 낙서를 예술로 승화: 키스해링, 미셸 바스키아
- 낙서와 몰입 : 감각에 집중, 고요함, 만족감, 성취감
- 감정낙서 : 한 줄로 표현하는 내면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

Section II 우리를 찾는 시간
- 함께 낙서하기
- 조별 낙서, 스트레스 해소, 서로 알아가기 낙서파티
- 주제 선정
- 전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
- 큐레이팅 및 소감 공유
- 과정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