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New Program] Homo Photographicus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2015.07.21  |  6317

Homo Photographicus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cogito ergo sum            imag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는 사진찍는다, 고로 존재한다


우리는 이미지로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유사 이래 인간은 원래 이미지로 소통했었다.
문자의 발명 이후 인류의 소통 및 사고수단이 '텍스트'로 옮겨갔지만, 전체 인류 역사를 놓고 볼 때 이는 매우 짧은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소통의 중심은 다시 텍스트에서 이미지, 그 중에서도 사진이미지로 옮겨오고 있다.

이미지와 텍스트는 소통에 있어서 상호보완적이고 유기적이다.
이미지를 보고 해석할 때 우리는 분명 '개념'과 '사고'를 사용한다.
그리고 텍스트를 읽으면서 그 장면을 머리속에 이미지의 형태로 '표상'하게 된다.
즉, 이미지는 텍스트가 되고 텍스트는 이미지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지를 통한 소통 및 이미지 해석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미지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현대판 문맹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미지 해석능력은 현대인이 갖춰야 할 필수 능력이 됐다.
본 프로그램의 취지는 사진(이미지)언어의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 및 일상생활 속 소통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에서 다뤄질 주요 테마는 다음과 같다.

이미지가 전달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미지는 단순히 내용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을 함께 전달한다.

사진은 눈 앞의 장면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가? 혹은, 사진은 사실일까?
사진이 존재하는 것만 찍을 수 있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사진이 사실의 진실성까지 담보하지는 않는다.

사진과 사람의 관계는 어떠한가?
사진 프레임은 '틀'이며, 이 틀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 사진작가이다.
사진작가들은 프레임 속에 들어가는 요소를 선택하고 배치, 구성한다.
이는 다분히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나아가 문명적인 행위이다.

우리가 이미지 수용에 있어서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사람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주체일 뿐 아니라, 수용하는 주체이기도 하다.
모든 예술작품은 감상의 단계에 이르러 완성된다.
즉, 이미지 수용은 새로운 창조행위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진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이미지 해석과 직결된다.


사진은 단순히 지나가는 순간을 붙잡기 위한 저장방법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과 느낌, 나아가 의도를 담아내는 도구이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이미지 생산과 수용, 그리고 소통을 위해서 우리는 이 이미지 언어를 익혀야 한다. 

미래의 문맹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 라슬로 모홀리 나기

Section I 
인증샷은 정말 인증해주나요?
카메라가 기계이기 때문에 정확하고 현실을 왜곡하지 않을까?
카메라는 기계이고 사진은 일종의 프로그램이다.
사진이 프로그램인 것은, 기본적으로 인풋이 주어졌을 때 아웃풋이 나오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노출값에 맞춰 '기계'를 조작하면 결과물인 '사진'이 나온다.
이런 의미에서라면 카메라는 정확하고 현실을 왜곡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진이 눈 앞의 장면을 있는 그대로 담아낼까? 혹은, 사진이 사실일까?
사진이 존재하는 것만 찍을 수 있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사진이 사실의 진실성까지 담보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사진과 사람의 관계는 어떠한가?
사진 프레임은 '틀'이며, 이 틀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 사진작가이다.
사진작가들은 프레임 속에 들어가는 요소를 선택하고 배치, 구성한다.
이는 다분히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나아가 문명적인 행위이다.
그리고 사진을 감상, 해석하는 주체도 사람이다.
사진이미지를 생산할 때나 수용할 때, 그 뒤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Section II 
이미지 문맹 탈피
이미지 소통이란?
문자 그대로 이미지로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거창하게 들리지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행위이다.
쉬운 예로 광고사진을 들 수 있다.
광고를 내보내는 4대매체로 TV, 라디오, 인터넷, 신문(잡지)가 있다.
TV 광고는 비디오와 사운드를 결합한 동영상이고, 라디오 광고는 이미지 없이 음성뿐이다. 신문, 잡지에 실릴 수 있는 것은 사진이다.
그리고 인터넷은 동영상, 음성, 사진을 모두 실어나르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많이 사용하는 형태는 사진이다.

사진매체의 특성은 무엇일까?
사진매체의 특성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특히 중요한 점은 사진이 '시간성이 고정적인' '시각매체' 라는 점이다.
사진은 동영상과 달리 수용자가 앞뒤로 넘겨보거나 특정 사진을 더 오래 들여다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창조적 감상이 가능하다. 

이미지가 전달하는 것은 무엇인가? 또 이미지와 텍스트의 관계는 어떠한가?
이미지는 단순히 내용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을 함께 전달한다.
이미지와 텍스트는 소통에 있어서 상호보완적이고 유기적이다.
이미지를 보고 해석할 때 우리는 분명 '개념'과 '사고'를 사용한다.
그리고 텍스트를 읽으면서 그 장면을 머리속에 이미지의 형태로 '표상'하게 된다.
즉, 이미지는 텍스트가 되고 텍스트는 이미지가 되는 것이다. 

Section Ⅲ 
사진,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요?
사진을 잘 찍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찍는 것이다.

사진, 어떻게 해야 잘 감상할 수 있나요?
사진 찍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보는 것이다.
감상에 법칙이나 왕도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많이 보고 그 과정에서 주체적, 능동적으로 감상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이미지 생산과 수용, 그리고 소통을 위해서 우리는 이미지 언어를 익혀야 한다.

사진은 단순히 지나가는 순간을 붙잡기 위한 저장방법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과 느낌, 나아가 의도를 담아내는 도구이다.
사진은 사진작가가 본 것 뿐만 아니라 그가 보는 방식까지 전달한다.
중요한 것은 비싼 장비가 아니라 사진을 향유하는 사람이다!
사진을 생산하거나, 감상, 해석하는 주체가 모두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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